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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의 시대. 우리 아이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특별 활동은?

6 분 읽기

By Soobin Son

특별 활동은 학교에서 배우는 필수 교양 과목들 외에 학생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꿈과 끼를 키우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요즘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다양한 실력과 재능을 키워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게 많기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시켜준다.

“놀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유롭게 수업의 형식과 긴장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기 때문에 방과 후 활동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또한 단순한 활동이 아닌 전문성은 가진 선생님들, 커리큘럼, 그리고 단체 등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보니 부모들 또한 많은 리서치와 상담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찾고 있다. 학교에서 지원하는 특별활동과 방과 후 활동도 있지만 문화센터나 전문적으로 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

somethingway / Getty

1.   방송부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시장이 커져 가면서 많은 아이들 또한 미디어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PD, 작가, 편집자, 등의 직업 또한 상승세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으로 방송부는 학교에서 경험 할 수 있다. 교내방송와 장비 운영 등을 하면서 실제 방송국 같은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고 팀원 들과 함께 소통하는 과정에서 팀워크를 배울 수 있다. 학교에 방송부가 없다면 지역 커뮤니티, 지역 라디오 방송국, 등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요즘은 다양한 방송국이나 미디어 플랫폼에서 인턴 학생 또한 모집하고 있으니 미디어와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방송부 활동을 하면 진로를 정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2. 음악

음악은 한 번쯤은 모두가 다 배우고 경험해봤을 특별 활동이다. 특히 피아노와 바이올린은 필수 과목이라고 할 정도로 말이다. 그러나 요즘은 기타, 보컬 레슨, 오케스트라, 스쿨 밴드 등 또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음악 활동의 장점은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악기를 배우거나 다룰 수 있다. 또한 보컬 레슨을 하게 된다면 아이들의 목소리 컨트롤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밴드 나 오케스트라 안의 사람들과 같이 호흡할 맞추며 활동을 하다 보면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어서 특별한 친구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각종 경험을 할 수 있다. 무대 경험은 물론, 공연을 준비하며 의견을 조율하고 소통의 방법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3. 미술

미술 또한 음악과 같이 대부분의 한국 아이들의 필수 과목이라고 여겨진다. 대부분 한 번쯤은 미술학원에 가서 그림을 그린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미술을 전공하지 않아도 다양한 이유로 미술을 배운다. 특히 웹툰이나 일러스트 시장의 판도가 커지면서 웹툰 전문 학원도 생기고 고급 예술이라고 치부됐던 부분이 대중문화 예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 또한 미술을 창의력과 정서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학습 중 하나다. 다른 친구들과 미술 재료나 도구를 함께 사용하는 활동은 사회성을 높여주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동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게 한다. 또한 긍정적인 자아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자신의 자아를 표현하고 타인과 구별되는 점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4. 외국어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더 어려워진다. 아이들의 뇌는 여전히 발달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들에게 외국어를 소개할 절호의 기회이다. 외국어 공부를 통해 자녀에게 통역이나 번역 경험을 쌓아주는 것이 요즘과 같은 글로벌 시대에 중요하다.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말고도 중국어, 일본어, 불어, 등 다양한 언어를 배우면서 아이들에게 새로운 문화에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언어를 통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자신과는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법을 일찍 배울수록 좋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시야와 마음이 더 넓어질 것이고 일찍이 외국어를 배워서 경쟁력 있는 스킬을 쌓으면 좋다.

5. 운동

운동은 성장기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시켜야 하는 특별 활동이다. 특히 한국의 청소년들은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오래 보기 때문에 눈 건강과 척추에 문제가 많다. 그리고 특히 초등학교 시기의 스포츠 활동은 정서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심리적 발달이 이뤄지기에 초등학교 때 형성된 가치관과 정서는 전 생애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 3 축구, 농구, 야구와 같은 스포츠는 팀워크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이런 유형의 스포츠가 자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면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와 같은 다른 선택지가 있다. 아이들은 스포츠를 통해 책임감, 집중력, 그리고 지구력을 등을 배운다.

6. 연극부

연극 활동은 자녀가 신체적, 예술적, 그리고 대중적으로 소통하고 말하는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표현하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고 연극을 하면서 외워야 하는 대본을 통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종종 재능이 있는 수줍은 아이들은 연극 활동을 통해 더 자신감 있고 사교적이게 된다. 그 외 춤이나 개그 등의 소질 또한 발견할 수 있다. 많은 유명한 연예인들이 연극부 활동을 통해 자신의 탤런트를 알게 되었다고 하니 우리의 자녀가 남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한다면 미래의 탑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도 좋다.

7. 북클럽

북클럽은 책벌레들이 다른 사람들과 재미있게 친목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문학 자체가 아이에게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읽기 능력과 어휘력 발달에도 도움이 되어 글쓰기 능력에도 큰 도움을 준다. 또한 북클럽을 통해서 서로 읽을 책을 고르고 스케줄에 맞춰 읽기로 약속을 서로 하면서 책임감을 배울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다른 학생들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고 독서 습관을 길러줘서 어른이 돼서도 책을 꾸준히 읽고 독해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활동이다.

​​8.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

스카우트 활동은 다양한 커리큘럼과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는 특별 활동이다. 스카우트 활동은 서로 다른 학년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합동심을 키워준다. 고학년들 같은 경우는 저학년들을 이끌어나가면서 리더십도 배우고 사회활동을 배울 수 있다. 여러 가지 상황들을 만나고 생활하면서 자연을 경험하고 여러 가지 위험요소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과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향상하고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특별 활동이다.자연에 대해 배울 수도 있고 올바른 인간관계 형성을 할 수 있다. 아이들 체력 강화에도 좋기 때문에 운동, 리더십, 봉사, 사회경험을 한 번에 다 할 수 있다.

9. 코딩

아이들을 훌륭한 프로그래머로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들이 늘다 보니 청소년 코딩 학원과 온라인 수업 등이 연이어 인기를 맛보고 있다. 2018년부터 초, 중, 고등학교에서 코딩 교육이 의무 교육으로 추가되기도 했다. 코딩 교육은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학생들은 문제 해결 능력, 창의력, 융합력, 협력 등 다양한 능력을 종합적으로 기를 수 있어 필수 교육과정으로 꼽히고 있다. 4 그렇기 때문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이 라면 코딩을 게임하듯 배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야 놀자, 엔트리, 스크래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함께 코딩을 배울 수 있다.

10. 로봇 교육

코딩과 프로그래밍 처럼 로봇 교육 또한 많은 자녀와 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봇 교육이란 프로그래밍과 같이 4차 산업 혁명을 앞두고 로봇 제작, 로봇 코딩 교육, 소프트웨어 등을 배우는 활동이다. 로보티즈, EQ로봇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초, 중, 고 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되어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국내와 국제 대회에 참가하면서 로봇 코딩과 제작을 배우는 거뿐 아니라 이력을 쌓으면서 여러 전문가 선생님들과 선후배들과 교류할 수 있다. 특히 로봇이나 전반적인 STEM 분야에 관심이 있고 확신이 있다면 일찍이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참가하여 이력을 쌓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11. 요리

요리 수업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기술일 뿐만 아니라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또 다른 영역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좋은 활동이다. 요리가 아이들에게 집중력, 창의력을 발달시키고 날카로운 칼을 다루는 방법과 같은 유용한 기술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요리 수업을 통해서 또래의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재료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일반적인 요리뿐 아니라 제과제빵 또한 늘 인기 있는 특별 활동 중 하나이다.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자격증 클래스와 대회 준비 클래스들을 참여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다. 한식, 일식, 중식, 제빵, 등 다양한 전문 학원들이 있고 르 꼬르동 블루와 같은 해외 프로그램 또한 운영되고 있다.

12. 바둑

이세돌 프로기사와 알파고와의 대국이 한동안 바둑 열풍을 이루기도 했으며 여전히 사랑받는 놀이다. 바둑은 치밀한 연산과 수학적 능력이 필요한 교육이다. 바둑의 승패는 집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기 때문에 나와 상대방의 상황을 보면서 계산을 해야 한다. 암산을 해야 하다 보니 수에 대한 개념이 잡히게 되면 계산 능력이 빨라진다. 두뇌 발달에 아주 좋은 교육이고 장기간의 바둑 훈련이 뇌의 구조적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바둑을 통해 취할 것과 버릴 것에 대한 가치판단이 정확해져서 판단력과 암기력이 향상된다. 또한 지속적으로 주위를 살피고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운다. 마지막으로 바둑은 단시간에 끝나는 놀이가 아니기 때문에 집중력과 인내심이 강해진다.

13. 무술

유도, 태권도, 가라데와 같은 다양한 무술 훈련은 팀 스포츠와는 또 다른 형태의 운동을 배울 수 있다. 무술의 주목적은 심신의 단련을 위한 체계적인 수련을 가르친다. 규율, 힘을 조절하는 법, 자기 통제, 그리고 자기 수양을 배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ADHD 가 있거나 주위가 산만한 자녀들에게 태권도나 유도 같은 무술을 많이 가르친다. 무술을 통해 아이들에게 발달되지 않은 멘탈 컨트롤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무술을 통해 자녀들의 사회화 기술과 신체 발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자기 방어와 상대를 제압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에 요즘같이 외부의 위험이 많은 사회에서 자기를 지킬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다.

14. 공예

공예 수업 또한 바둑과 같이 집중력, 인내심, 그리고 디테일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활동이다. 다양한 공예들이 있는데, 바느질, 도자기, 꽃꽂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모든 공예 수업의 공통적인 부분은 반복되는 손작업을 통해 집중력과 끈기를 키운다는 점이다. 오감을 이용해 본인이 보고 느끼고 직접 창작하는 재미를 느끼면서 창의력 또한 키울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많은 미술 심리 치료에도 공예 프로그램이 포함되어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최대한 끌어낸 작품을 완성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내가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또한 바느질이나 가죽 공예 같은 실생활에도 쓸 수 있는 기술들을 배우면 실제로 삶에 있어 도움이 되는 스킬을 배울 수 있다.

15. 토론

토론 능력은 모두에게 필요한 학습이다. 토론은 특정 문제를 두고 옹호 또는 비판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며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야 하는 활동이다. 상대방 의견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과정에서 설득하는 방법과 능력을 배울 수 있다. 또한 토론의 중요한 점인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 기울이고 인정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토론을 통해서 본인의 가치관을 알 수 있고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토론을 자주 하다 보면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다양한 자료를 해석할 수 있는 독창성이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이 참여해야 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