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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코딩의 시대. 코딩을 배우기 가장 좋은 12개의 플랫폼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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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bin Son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수많은 직장인들은 최저 시급을 받으면서도 본인과 맞지 않는 업무들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이직은 늘 수많은 직장인들의 화두에 오르고 있고, 그중에 가장 핫한 직종은 단연코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 직종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업계의 전망이 밝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미국의 직장인 연봉 데이터 분석 전문 회사인 PayScale에 따르면 프로그래머의 평균 연봉은 약 $54,183, 즉 2022년 2월 기준으로 6,543만 원이다. 이렇듯 IT와 프로그래밍 업계의 판도가 커지면서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Emilija Manevska / Getty Images

그렇다면 프로그래머, 즉 개발자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간단하다. 코딩을 배우면 된다. 이전과 다르게 이제는 온라인으로 코딩을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부트캠프 들이 생겨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코딩을 배우기 시작했다. 코딩 부트캠프란, 사람들에게 웹 개발을 가르치기 위해 고안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금부터 국내에서 코딩을 배우기 가장 좋은 12개의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코드스테이츠

코드 스테이츠는 국내 최초의 부트 캠프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그로스 마케팅,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인공 지능, 블록체인, 그리고 데브옵스 의총 6개의 코스가 있다. 이 중 본인이 배우고자 하는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코드 스테이츠는 K-Digital Training1 이라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고 이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시에 “국민 내일 배움 카드”을 발급받은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총 22주 과정이고 자비로 등록할 경우 770만 원~1500만 원의 수강료가 있다. 수강료를 취업 시 후불로 결제하는 소득 공유 모델 WeWin 제도도 갖추고 있다. 입학시험이 있고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과 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 위코드

위코드는 3개월 동안 진행되며 4주 기본 학습, 4주 팀 프로젝트, 마지막 4주는 기업 협업 인턴, 프로젝트, 취업준비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다. 수강료는 784만 원이고 HTML, 알고리즘 페어 프로그래밍, 코드 리뷰, 등 다양한 수업을 제공한다. 개강하기 6주 전부터 스터디를 진행하고 그룹 프로젝트와 오프라인 중심 실무위주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4주 동안은 취업준비를 위해 기업 인턴 또는 프로젝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추가로 WeWork 이용권으로 3개월 동안 24시간 WeWork를 이용할 수 있다. WeWork에서 생맥주, 커피, 등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되고 암벽등반, 북클럽, 등 다양한 이벤트들을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공부와 대외 활동의 기회를 다 잡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1. 코드

    스쿼드

코드 스쿼드는 NHN NEXT 출신의 개발자들이 만든 프로그램이다.2 마스터즈 코스는 5주간 Computer Science 지식 학습 위주로 진행되며 지식 관련 미션을 매일 5주간 풀어야 한다고 한다. 그다음 8주 동안은 모바일, 프런트, 백엔드 등 나눠서 필요한 지식을 공부하고 프로젝트도 진행한다고 한다. 마지막 12주 동안은 1~3주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팀원끼리 협업을 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마스터즈 코스 6개월 과정 528만 원이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입학시험이 있고 주 2회 수업을 한다. 마지막 12주 동안은 일주일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팀원끼리 계획, 리뷰, 리팩터링, 테스트 코딩 등을 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1. 42 SEOUL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42 서울은 소프트웨어 인재를 무료로 양성하는 교육 기관이다. 이곳의 특징은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지향하기 때문에 교재나 교수가 없다. 입학 과정에 학위 및 제한은 없으나 온라인 테스트가 있고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라피신이라는 입학시험 이자 1개월 집중 교육과정이 있고 본 교육과정 23개월 을 합쳐 총 24개월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격이 된다면 100만 원의 지원금을 최대 24개월 동안 받을 수 있다. 42 서울의 시스템 교육 과정은 교육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방법을 찾아 나아가라는 방식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 개발자들이 일하는 환경을 모방한 시스템이고 각자의 페이스에 맞게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독립적인 환경을 추구하는 교육생 에게는 고려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1. 바닐라 코딩

바닐라 코딩은 총 15주 동안 풀 스택 기반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이후에도 최대 12주 동안 현직 개발자에게 구직활동에 대한 지원받을 수 있다. 이곳의 장점은 매주 새롭게 주어지는 학습 콘텐츠와 프로젝트 형식의 과제를 기반하는 점과 커리큘럼 및 학습 과제는 현직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여 매 기수마다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다는 점이다. 1:1 퍼스널 멘토링도 가능하고 오피스 멘토와 함께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수당 30명 수준으로 진행하고 15주의 부트캠프 중, 총 2차례의 걸친 코딩 테스트는 IT 기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 절차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과제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단계별 테스트한다. 수강료는 360만 원이고 부트캠프 코스 동안 장비를 지급한다.

  1. 항해99

항해 99는 이름처럼 99일 동안 진행되는 부트캠프다. 팀 프로젝트를 기반하고 있고 자기 주도적 성장을 장려하는 부트캠프다. 수강료는 400만 원이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학위, 제한, 코딩 등 사전 지식이 없는 모두에게 교육을 제공한다. 14주 동안 4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고 협력사 채용연계, 입학 면접, 포트폴리오 작성 가이드 등 다양한 기회들이 있는 플랫폼이다. 항해 99에서는 기초적인 풀 스택 기술을 익힌 후, 현업에서 쓰이는 프런트엔드 혹은 백엔드 기술 중 하나를 선택해서 집중 연마하여 항해 99가 지향하는 “주특기”가 있는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한다.

  1. 우아한테크코스

배달의민족의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 ‘우아한 형제들’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오프라인으로 총 10개월의 코스이고 월 지원금은 없으나 무료로 진행된다. 기존에 많은 플랫폼 들과 다르게 선발과정이 단순한 퀴즈 혹은 시험이 아닌 여러 테스트를 통과해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업은 웹 백엔드 과정과 프런트엔드 두 개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우아한테크코스는 최소한의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는 교육생을 위한 프로그램 이기 때문에 본인의 역량에 따라 고민할 필요가 있다. 우아한테크코스는 4주 기준 100만 원 수준의 강의료를 책정하고 있다. 레벨을 수료하면 강의료 전액을 우아한 형제들이 지원하지만 각 레벨을 수료하지 못할 경우 강의료를 납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강 중 중도 포기를 할 경우 100만 원 상당의 강의료를 납부해야 한다.

  1. 우아한테크캠프

우아한테크코스와 같이 우아한형제 기업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우아한테크 캠프와 우아한테크코스의 차이점은 우아한테크코스는 최소한의 프로그래밍 지식과 역량을 가진 상태에서 현장에서 업무가 가능한 상태의 교육 과정이라면 테크캠프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끌어내는 인턴 과정이라고 보면 좋다. 8-9주 동안 무료로 진행되고 지원금 월 150 만원에 온라인 진행 시 재택근무 지원금을 원 10만 원씩 추가로 지원해주니 경제적인 면에서 아주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자기 주도형 풀 스택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고 수료자들 대상으로 우아한 형제들 신입 개발자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수 도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SSAFY는 삼성에서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SW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대기업 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굉장히 체계적이고 매년 500~750명 정도를 모집한다. 지원은 만 29세 이하, 국내외 4년제 대학(학사 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전공 무관, 현재 미취업자, 그리고 대상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교육생만 모집이 가능하다. 12개월 동안 무료로 진행되고 지원금은 월 100만 원이 지급된다.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는 알고리즘 기반의 코딩 역량을 키우는 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우수 교육생 에게는 국내외 연구소 실습기회와 삼성 SW 역량 테스트 응시 기회 제공을 하니 커넥션을 쌓기 위해서도 좋은 플랫폼이라고 추천할 수 있다.

  1. 일팔공캠프

수능 #1 메가스터디와 편입 #1 김영편이 만든 코딩 플랫폼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매주 과제 작업이 있으며 현업 멘토에게 코드 리뷰를 받게 된다.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강사의 코드 리뷰와 멘토링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1000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하고 소수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단기간 밀착 코스다. 총 3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풀스텍 개발 12주 REACT 과정 207만 원, 웹퍼블리셔 8주 단기 집중반 98만 원, 백엔드 개발 16주 집중 케어 과정 399만 원, 그리고 28주 풀 스택 부트캠프 1기 또한 조만간 론칭할 예정이다.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볼 수 있게 수강기간 제한 없이 온라인 강좌 무제한 수강과 취업 지원금 100만 원도 추가로 지원해 준다.

  1. SW 마에스트로

SW 마에스트로 과정은 창의 도전형 SW 인재 육성으로 SW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2개월의 예비과정 과 6개월의 본과정로 총 8개월의 수업이 진행된다. 전액 무료이고 예비과정 지원금 월 30만 과 본과정 지원금 월 100만 원이 지급된다. 노트북 등 IT 기기 구입비 최대 200만 원 지급, 프로젝트 개발비 등 여러 지원이 되다 보니 경쟁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1년에 180여 명을 선발하고 본 교육과정의 상위 10% 우수자 에게는 5주짜리 글로벌 SW 역량 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한다. 글로벌 SW역량 교육을 통해 CES 참관, 기업가정신 교육, 인턴십 등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 외 네트워킹, 기술교류, 벤처창업 등 다양한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1. 멋쟁이 사자처럼 직장인

멋쟁이 사자처럼 은 다른 플랫폼 들과는 다른 방향을 가지고 있다. 풀타임 프로그램이 아닌 직장인들의 스펙에 도움이 되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위한 강의다. 온라인은 8주에 80만 원, 오프라인은 12주에 165만 원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은 주 2회 2시간씩 진행되고 커리큘럼 또한 동일하다. 다만 오프라인의 경우 프로그램 세팅 및 실습을 하게 되므로 시간이 더 소모된다고 한다. 또한 온라인의 경우 개인 프로젝트만 진행하는 반면 오프라인의 경우 팀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반적인 HTML, Python 등 웹서비스 제작의 스킬을 배울 수 있다.

Soobin Son

Contributor

Soobin Son is a Korean native with extensive experience translating content from Korean to English. Throughout her translation career, she has worked on a variety of topics across various industries, including law, sports, tech and entertainment. On top of her translation experience, she has also worked extensively on localizing content for major publishers.